하우리, 국방부 바이러스 방역체계 기타망 구축 사업 수주

서울 동작구 하우리에서 직원들이 국방망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신문DB
서울 동작구 하우리에서 직원들이 국방망 관련 프로그램을 살펴보고 있다. 전자신문DB

하우리가 국방부 '2021년 바이러스 방역체계 기타망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사업은 내부망과 기타망을 분리해 추진됐다. 하우리는 기타망 백신 사업에 참여, BMT 평가 결과 사업자로 선정됐다.

기타망 백신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국방부는 BMT에 국내외 백신업체 참여를 유도했다. BMT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진행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설명회와 신청은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BMT에서 하우리 '바이로봇 시큐리티 1.0' 제품은 기능 평가 39개 항목을 실패 없이 모두 통과했다. 성능 평가 3개 항목 또한 우수 평가를 얻었다. 특히 탐지율 부문에서 오탐과 미탐 없이 악성코드를 100% 진단했다. 리눅스 운용체계(OS)에서도 실시간 감시, 국방부 요구 조건을 충족했다.

바이로봇 시큐리티 1.0 제품은 다음달 말일까지 전군 기타망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 기간은 내년 8월 31일까지다.

김희천 하우리 대표는 “이번 국방부 백신 사업 수주가 통산 6번째”라면서 “2004년에 최초 수주했고 2014년 이후부터는 하우리가 백신 서비스를 연속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국방부 백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