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철 광주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이 전국연구개발지원단(연지단) 차기 협의회장으로 선출됐다.
신 회장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17개 시·도 연지단 소통과 상호협력으로 지역 연구·개발(R&D) 역량을 확대하는 거버넌스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됐다.
연지단은 지역 R&D 전담지원과 효율성 강화를 위해 과기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전국 17개 시·도에서 운영하고 있다. 광주연지단은 2012년 광주과학기술진흥원(GSTEC)이 선정돼 지난 10년간 지역 R&D 기반 조성을 위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신 본부장은 다년간 대학과 기관에서 기획·수행해온 많은 R&D 경험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과기정통부 2020년 사업평가에서 지역 과학기술 정책수립 지원, 지역미래유망 산·학·연 R&D 기획, 지역수요기반의 국책과제 유치 등 '지역주도적 R&D 혁신생태계 구축'을 선도적으로 추진,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신 회장은 “중차대한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끼며 중앙부처 및 연구개발지원단 단장들과 긴밀히 소통해 전국연지단의 위상과 역할을 제고해갈 것”이며 “지역 뉴딜시대에 지역 R&D 전담지원기관으로써 R&D 지원체계를 더욱 강화해 지역 과학기술 혁신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