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은 4가지 색상을 구현하는 차세대 전자가격표시기(ESL) 제품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솔루엠과 세계 최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 제공 업체 이잉크가 손잡고 업계 처음으로 4가지 색을 구현했다. 정교한 색을 낼 수 있도록 이잉크의 '스펙트라TM 3100' 디스플레이 컬러 플랫폼을 사용했다.
기존 단색의 ESL 디스플레이와 달리 검정, 흰색, 빨간색 및 노란색 등 4가지 색의 생생한 화면을 구현하는 기술이 접목된 게 특징이다. 한층 진화된 픽셀과 해상도로 고화질 그래픽을 선사한다.
솔루엠은 ESL 신제품을 향후 패션, 뷰티, 레스토랑 등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제호 솔루엠 ESL 사업부장은 “차세대 ESL 제품을 선보이며 당사의 독보적인 ESL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당사는 ESL 신제품을 신성장 동력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슨 리 이잉크 CEO는 “업계 선두주자이자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솔루엠과 지속 파트너십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웅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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