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GRS가 롯데그룹의 모태였던 용산구 갈월동 사옥을 약 33년만에 떠났다. 롯데GRS는'금천롯데타워'에 입주하며 독산동 시대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신사옥 '금천롯데타워'에서 롯데GRS는 4층부터 10층까지 총 6개층에 입주하며 기존 기존 혜화, 마곡, 관악에 위치한 6개 수도권 영업지점과 2개의 사업 부문을 한 공간으로 집결해 업무의 효율성 강화 등을 통한 경영 개선에 나선다.
차우철 롯데GRS 대표이사는 이날 신사옥 개소식에 이어 ESG 경영 실현을 위한 '2025캠페인'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롯데GRS는 현재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환경부 자발적 협약 및 다회용컵·리유저블컵 사용을 통한 캠페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전략으로 내년부터는 전기·수도 등 자원 에너지 사용량을 감소 시킬 수 있는 친환경 매장 구축에 힘을 쏟는다. 전기 바이크 도입을 2023년까지 배치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재생 종이 및 재생 유니폼 등 재활용 재질을 활용할 예정이다.
사회적 책임(Social)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해 롯데GRS는 상생·재능기부·파트너쉽을 강화한다. 특히 가맹점과 가맹본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 지원책 마련을 운영 중에 있으며, 아동 및 미혼한부모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운영중에 있다.
이와 함께 롯데GRS는향후 ESG 이사회 산하 ESG 위원회와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경영 활동 의사 결정 체계를 수립하고 관리하는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1979년 창립 하며 1989년 현 용산구 갈월동 사옥으로 이전한 이후 지속적인 기업 규모의 성장으로 33년만에 사옥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며 “독산동 새로운 터전 마련으로 ESG 경영의 기반을 다지고 고객과 사회부터 신뢰받는 대한민국 대표 외식기업으로 자리매김을 위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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