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는 7일 라마다플라자 광주호텔에서 중소기업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월드옥타-지역기업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1981년 설립된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World-OKTA)는 전세계 68개국 143개 지회, 7000여 명의 재외동포 최고경영자(CEO) 및 경제인 2만여 명으로 구성된 재외동포 경제인 단체다. 한국 경제발전과 수출촉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수출유망기업들의 해외판로 개척 및 우수제품 홍보를 위해 마련했다. 월드옥타 7개국 회원을 초청해 광주공동브랜드(지엘·GIEL) 참여기업 등 14개사 지역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기업간담회 및 1 대 1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아르헨티나·호주·캐나다·터키·인도네시아·필리핀·일본 등 월드옥타 7개국 회원이 한국과의 경제교류 현황을 소개하고 참여기업과 수출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70여 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상담액도 300만달러에 달하는 성과를 냈다. 터키·아르헨티나·필리핀 지회에서는 광주공동브랜드 사용기업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광주공동브랜드 참여기업 중에서는 자동밀봉기를 생산하고 있는 아이맷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시와 테크노파크는 수출상담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업체를 선정해 추가 상담회를 개최하고 수출판로 개척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공동브랜드 GIEL(지엘)과 더불어 지역 내 중소기업이 해외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광주시와 월드옥타간 네트워크가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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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