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가 증강현실(AR) 등 기술을 게임 콘텐츠와 연계한 '스마트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대전시는 오는 16일부터 스마트기술을 활용해 여행명소와 게임 콘텐츠를 연계, 스토리 기반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스마트기술을 관광자원과 연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도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새로운 일상(new normal)에 적합한 비대면·소규모 개별형 관광 콘텐츠로 안전여행 환경과 다양한 자유여행 요소를 제공한다.
대청호 오백리길 생태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대전의 다양한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흥미롭고 특색 있는 스토리를 만들었다.
모바일 앱 플랫폼 활용, 참가자가 스토리 주인공이 돼 여행 명소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 미션을 해결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대상인 '찾아라! 슈퍼캡슐', MZ세대와 연인이 즐길 수 있는 '호반연가', 웰니스족을 위한 '찰칵! 찬샘마을' 등이 있다.
'찾아라~ 슈퍼캡슐'은 꿈돌이와 함께 숨겨진 비밀기지를 찾아 슈퍼캡슐을 획득하는 모험용 콘텐츠다.
'호반연가'는 수몰마을 추억을 간직한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따라가는 감성 자극 콘텐츠로 꾸몄다.
'찰칵~ 찬샘마을'은 GPS 기능을 활용한 미션으로 숲속 여정을 모험으로 바꿔주는 워킹투어로 구성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스마트기술과 문화를 접목한 스토리가 있는 체험형 관광프로그램으로 미션을 수행하며 체험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