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에스에이티정보(대표 오세용)가 올해를 빅데이터 기반 전자문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8일 밝혔다.
2010년 출범한 에스에이티정보는 국내 산업환경에 적합한 전자문서 통합 관리 솔루션을 개발·공급해왔다. 지난 11년간 사용자가 더 쉽고 직관적으로 전자문서를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회사는 관련 특허 4건을 보유했다. 지난해에는 종이 없는 사회 촉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관련 분야 GS(Good Software) 인증도 받았다. 때문에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조선업계, 건설사, 재생에너지 기업, 완성차 업계, 대기업 등 고객사 500여곳에서 회사 제품을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오세용 대표는 “바야흐로 '데이터 세상'”이라며 “지난 11년간 쌓아온 전자문서 디지털전환 노하우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기업에 최적화한 지능형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최근 'R2-TA(이하 R2)'를 출시, 빅데이터 기반 전자문서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R2는 전자문서 변환 기술과 비정형 데이터 추출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데이터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전자문서 유형에 기반해 데이터를 생산하는 자동화 플랫폼이다.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업무 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한다. 플랫폼은 전자문서 분석 과정에서 인간만이 가능한 인과적 관계를 이해한다. 기존 전자문서 솔루션들은 단순 필터링을 통해 판별수준의 작업을 한다.
오세용 대표는 “R2는 어떤 산업군에 적용해도 현장에 알맞은 방식으로 전자문서를 분석하는 자동화 솔루션”이라며 “플랫폼 사용 기업이라면 기업경쟁력의 핵심인 비정형 데이터 관리를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은 △비정형 데이터 자동분석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도구 개발 지원 등 기능을 갖췄다.
플랫폼은 국내 현장에서 업무 적용을 통해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플랫폼은 국내 공공기관과 발전사, 대기업 등에서 9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성능을 검증했다. 플랫폼을 활용 중인 고객사는 전자문서 라벨링·태깅 작업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시장의 전자문서 필터링 솔루션 대비 저비용 고효율 모델이다.
에스에이티정보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R2 기반 데이터 활용 모델 고도화에도 힘쓴다. 회사는 최근 공공기관, 민간기업과 함께 R2 데이터 모델 고도화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과정에서 R2 데이터 응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빅데이터 기반 문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거듭난다. 오 대표는 “빅데이터 시대, 대다수 기업이 데이터 수집과 분석, 구축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페이퍼리스 솔루션 공급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국내 대표 '전자문서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직원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회사는 서울시 서울형 강소기업과 하이서울브랜드 기업, 고용노동부 일학습병행제 협약 기업, 청년 친화 강소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에 선정됐다. 임금·워라밸·고용안정 측면에서 우수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그는 “좋은 회사란 직원이 행복한 회사”라며 “회사와 직원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계획을 수립·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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