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인 전자문서중계자'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제도는 전자문서 유통을 서비스할 수 있는 안정성과 신뢰성을 갖춘 회사를 온라인 등기우편 사업자로 인증하는 것이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안전하고 간편하게 전자문서를 확인할 수 있게 되며, 종이문서 분실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납부가 필요한 고지서는 기한이 지나기 전 앱푸시 알림 등으로 안내 받을 수 있다.
또 토스에서 발급된 전자문서는 전자문서법에 의해 송·수신, 열람일시 확인 등이 가능한 유통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토스를 통해 발송되는 전자문서는 오프라인 등기와 동일한 효력을 발휘한다.
앞으로 사용자는 토스 앱 내 전체 메뉴에 있는 내 문서함에서 공공문서와 행정정보 확인은 물론 각종 증명서, 청구서, 계약서를 발급부터 조회, 보관, 제출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토스 관계자는 “일상생활에서 챙겨야 하는 모바일 전자 고지서부터 청구서, 계약서, 각종 증명서까지 수많은 종이 문서를 토스에서 간편하게 전자문서로 발급받고 관리할 수 있다”면서 “토스 앱 하나만으로 인증서를 관리하는 데서 나아가 자격증, 고지서 수신 및 납부 등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