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대표 이재후)가 거래 물품을 픽업해 포장·배송하는 포장택배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번개장터가 지난 12월부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에 베타버전으로 선보인 '포장택배 서비스'는 물품 픽업부터 포장 배송까지 책임지는 토털 솔루션 서비스다.
오는 30일까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신규 사용자는 물품 크기와 관계없이 포장택배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는 50% 할인된 2500원에 무제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번개장터 포장택배는 배송 기사가 제품을 픽업해 포장 후 전국 배송까지 담당하는 서비스다. 중고거래 시 사용자가 직접 제품을 포장하고 발송해야 하는 비대면 거래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제품 판매자가 포장 단계 없이 제품 픽업을 원하는 시간과 장소만 선택하면 배송기사가 물건을 확인한 뒤 제품을 직접 안전하게 포장·배송한다. 비대면 거래가 망설여지는 고가의 의류나 파손 위험이 있는 전자제품, 부피가 있는 가전 등 운반이나 포장이 까다로운 물품을 거래할 때 더 유용하다. 또 판매자와 구매자는 앱 내 메신저인 번개톡 기능을 통해서 배송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어 더 안심할 수 있다.
포장택배 서비스는 6개월 간 월 평균 이용 건수가 5배 증가하며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비스 재이용 비율은 전체 서비스 사용자의 약 70%를 달성했고, 정시 픽업률 88%, 당일 출고율 99%를 달성하는 등 높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한승훈 플랫폼 사업본부장은 “포장과 발송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포장택배 서비스가 사용자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면서 “부피가 큰 주방용품을 거래하기 위해 포장택배 서비스를 8번이나 사용한 사용자도 있다”고 밝혔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포장·배송 원스톱 택배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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