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시…'갤럭시S21 FE' 5가지 색상 이렇게 나온다"

그린·화이트·블루·그레이·바이올렛
70만~80만원대 출시 전망

갤럭시S21 FE 렌더링 이미지. 사진=Evan Blass
갤럭시S21 FE 렌더링 이미지. 사진=Evan Blass

5가지 색상의 '갤럭시S21 FE(팬에디션)' 추가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그린 △화이트 △블루 △그레이 △바이올렛으로 다채로운 색상이 눈길을 끈다. 전체적인 외관은 최신 플래그십 '갤럭시S21' 시리즈를 닮았다.

샘모바일 등 주요 외신은 8일(현지시각) 유명 IT 팁스터(정보 유출가) 에반 블래스를 인용해 오는 8월 출시가 예상되는 준프리미엄급 '갤럭시S21 FE'의 예상 이미지를 소개했다.

갤럭시S21 FE 렌더링 이미지. 사진=Evan Blass
갤럭시S21 FE 렌더링 이미지. 사진=Evan Blass

S시리즈 핵심 기능은 유지하면서 가격을 낮춘 FE(팬에디션) 모델인 만큼, 후면 디테일이 다소 다르게 표현됐다. 메인 카메라 모듈이 스마트폰 뒷면과 동일한 소재·색상으로 완전히 통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보급형 모델 '갤럭시A52·A72' 등과 유사한 형태다.

렌더링 이미지는 전후면 패널과 모든 테두리를 잘 보여준다. 후면은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 소재, 전면엔 카메라 구멍이 있는 인피티니-O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0 FE 5G' 색상과 비교하면 다소 채도가 낮아 보인다. 전작 갤럭시S20 FE는 △클라우드 라벤더 △클라우드 네이비 △클라우드 민트 △클라우드 레드 △클라우드 화이트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S시리즈 첫 FE모델 '갤럭시S20 FE'. 사진=삼성전자
S시리즈 첫 FE모델 '갤럭시S20 FE'. 사진=삼성전자

화면 크기는 6.4인치로, 갤럭시S21 기본 모델(6.2인치)보다 크고, 갤럭시S21 플러스(6.7인치)보다 작다. 플래그십에서 가격을 낮춘 모델이지만 120Hz(헤르츠) 고주사율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88'이 탑재될 전망이다. 기본 모델 기준 6GB 램과 128GB 저장공간, 배터리 용량은 4,500mAh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가격이다. 전작 갤럭시S20 FE의 출고가(89만 9800원)보다 인하된 70만~80만원대에 출시될 전망이다. 올해 갤럭시S21 기본 모델 출고가가 99만9900원으로 낮아진 만큼 새로운 FE 모델도 가격을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오는 8월 새로운 갤럭시S21 FE와 폴더블 신제품 2종을 선보일 전망이다. 매년 하반기 출시되던 '갤럭시 노트' 시리즈가 올해는 출시되지 않는 만큼, 가격을 낮춘 팬에디션(FE) 모델과 프리미엄 폴더블폰이 얼마나 성과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