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5의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상품성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신형 Q5는 Q5 45 TFSI 콰트로와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파워트레인은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65마력, 최고토크 37.7㎏·m의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 시간은 6.1초, 최고속도는 210㎞/h다. 복합 연비는 10.2㎞/ℓ다. 아우디 사륜구동 시스템 콰트로를 적용해 역동적이며 안정감 있는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로 취향에 맞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디자인도 바꿨다. 외관은 낮게 위치한 팔각형 싱글 프레임과 더 커진 공기 흡입구, 크롬 윈도 몰딩 등이 특징이다.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LED 테일라이트도 장착했다. 넓고 쾌적한 실내는 패들 시프트와 열선을 내장한 3-스포크 다기능 가죽 스티어링 휠과 다양한 시트 기능으로 편안한 이동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다양한 안전·편의 장비도 돋보인다. 주행 중 사각지대나 후방에 차량이 근접하면 사이드미러로 경고 신호를 보내는 사이드 어시스트를 비롯해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하는 프리센스 시티,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이 편리한 주행을 돕는다. 가격은 Q5 45 TFSI 콰트로 6474만8000원,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 7063만8000원이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