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대표 여승주)은 아동·청소년을 위한 '한화생명 경제교실'을 비대면으로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1사 1교 금융교육 사업 일환이다.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에게 올바른 금융교육을 제공해 금융지식과 정보를 기초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금융소비자로 육성시키고자 시작됐다.
9일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한 산대초등학교(5학년 19명)를 시작으로 울릉군 천부초등학교, 영덕군 영덕중학교 등 전국 각지 학생에게 상황에 따라 방문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선택해 실시할 예정이다.
산대초등학교 대상 금융교육은 성동구 이티원 스튜디오에서 줌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실시했다. 학생들은 실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교육 주제 아래 금융뿐만 아니라 진로설계와 연계해 미래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생명 경제교실은 현재 73개 학교에서 9600여명 학생이 신청했다. 금융감독원과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 함께한다. 한화생명이 선발한 경제교육 전문강사 30여명이 '금융과 금융회사' '저축과 투자' 등을 주제로 금융교육을 한다.
김영식 한화생명 홍보실 상무는 “비대면 학습지원으로 전국 각지의 더 많은 학생이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된 만큼 올해 최대 1만명까지 교육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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