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포블게이트(대표 이철이)는 컴플라이언스 및 거버넌스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지티원과 협력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6월 중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AML 시스템은 국내외적으로 이루어지는 불법자금의 세탁을 적발하고 예방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다. 의심거래 보고, 고액현금거래 보고, 고객확인, 내부 통제 의무 및 자료 보존의무 등의 제도를 기반으로 한다. 개정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 시행에 따라 가상자산거래소는 AML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포블게이트는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전 임직원들의 관련 업무 수행 능력을 재고하기 위해 내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금융기관 수준의 △고객확인의무 △고객위험평가모델 △거래 모니터링 △AML 내부 통제 체계 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후에도 분기별 심화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경영진들은 한국금융연수원의 자금세탁방지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는 등 전체 임직원들의 준법정신과 업무 전문성을 강화해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이다.
이철이 포블게이트 대표는 “포블게이트는 AML 시스템 구축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내부에 컴플라이언스실을 구성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내부 준법관리체제의 기반을 탄탄히 다질 예정으로, 정기적으로 임직원 AML 교육을 진행해 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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