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삼양식품·냉동과 차별화 상품 개발 MOU

9일 오전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왼쪽부터)배대운 삼양냉동 대표, 안병훈 GS리테일 상무, 진종기 삼약식품 대표가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9일 오전 삼양식품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왼쪽부터)배대운 삼양냉동 대표, 안병훈 GS리테일 상무, 진종기 삼약식품 대표가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GS리테일은 삼양식품·삼양냉동과 차별화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부문장 상무과 진종기 삼양식품 대표이사, 배대운 삼양냉동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1만5000여개 오프라인 플랫폼 고객 데이터를 가진 GS리테일과 상품 생산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춘 삼양식품·삼양냉동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차별화 상품을 개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GS리테일은 삼양냉동과 함께 최근 각광받고 있는 냉동간편식 카테고리 상품 출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양사가 공동 개발해 출시한 유어스 슈넬치킨220G은 GS25 냉동간편식 카테고리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올 하반기까지 10여종의 차별화 냉동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GS리테일은 그동안 삼양식품과 협업해 대만식마장면, 유산슬라면, 미고랭과 같은 해외 유명 면요리를 컵라면으로 출시했으며 인생라면(봉지), 금성라면(봉지) 등 가성비가 우수한 라면 상품도 선보였다. 앞으로도 냉동식품과 더불어 라면, 스낵 상품들도 지속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안병훈 GS리테일 기획MD부문장 상무는 “회사 간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상품을 출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