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는 초고속 인쇄와 다양한 출력 환경을 지원하는 디지털 컬러 인쇄기 신제품 '프레스(PRESS) C14000·C12000'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레스 C14000은 A4 사이즈 연속 출력 시 분당 140매, A3 사이즈는 분당 80매를 출력한다. 월 최대 출력량은 250만매다. 프레스 C12000 역시 각각 분당 120매(A4), 69매(A3)로 빠른 출력 속도를 제공한다.
신제품은 사용자 작업시간을 단축하고 출력물 정밀도와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능형 자동 색상 관리, 핀포인트 조정 기능을 적용했다. 고품질 인쇄를 위해 적용한 '인텔리전트 퀄리티 옵티마이저'는 농도 조정, 색상 관리, 양면 핀포인트 조정 등을 자동화해 기존 수동 수치 측정 과 입력 실수에 따른 품질 문제를 해소한다.
출력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등록된 데이터와 비교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바코드나 넘버링 검색 결과를 CSV 파일 형식으로 출력해 이상이 있는 페이지는 자동으로 걸러내고 재인쇄 하는 기능을 탑재했다. 색상, 핀포인트 역시 실시간 모니터링해 색상 변동이나 앞뒤 틀어짐을 방지한다.
색감을 제어하는 IDC센서, 온도 차이에 의한 색상 변동 현상을 억제해 주는 기능 등도 특징이다. 16빔 프린트 헤드를 적용해 2400dpi 고화질 인쇄가 가능하며, 저온정착이 가능한 신형 토너를 장착해 고해상도와 높은 출력 속도 모두를 구현했다.
이 외에도 프레스 C14000 시리즈는 300여개 용지 종류와 무게를 자동 판별하는 'AI 기술 인라인 미디어 탐지 기능'을 장착했다. 일반지, 코트지, 엠보용지, 봉투 등 다양한 용지에 맞게 최적 자동 용지 설정이 가능하다. 또 이미지 회전이나 기울기 보정 값을 입력해 용지 뒤틀림 현상을 방지하고, 센서 감지로 용지와 이미지가 정중앙에 위치하도록 조정한다.
정용철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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