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고등학는 지난 9일(수) 교내 근황관 다목적실에서 '제19회 전국중학생 관광외국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본 대회 장소에서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유튜브를 활용하여 본교 재학생 및 참가학생 학부모들이 실시간으로 대회를 시청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
글로벌 관광전문인을 육성하고자 한국관광고에서 매년 개최하는 전국중학생 관광 외국어 말하기 대회는 문화유적 및 관광지 소개, 여행체험, 관광 상품소개 등을 주제로 영어, 일본어, 중국어 3개 언어로 발표하는 대회이다. 평균 6.2대 1, 특히 영어 부문은 9.2대 1 이상의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19명이 본선에서 유창한 외국어로 뜨거운 경합을 펼쳤다. 그 결과 영어부문에 나선 대전갑천중학교 3학년 이0린학생이 유창한 발음과 함께 생생한 표현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대상(한국관광공사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한국관광고등학교장상)에는 영어부문 진산중학교 1학년 윤0현학생, 일본어부문 고헌중학교 2학년 이0우학생, 중국어부문 해밀학교 3학년 김0명학생이 선발됐다. 이외에도 은상(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상) 3명, 동상(경기관광공사장상) 1명 등 총8명이 수상했다.
심사위원으로는 영어부문의 황0현 실장(한국관광공사 관광인력개발실 실장), 일본어부문으로 쿠로노 아츠키 일본어교육 어드바이저(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중국어부문으로 우펑 서기관(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이 맡았다.
심사위원 황0현 실장은 “수준 높은 실력에 깜짝 놀랐고 올라설 때 긴장하는 것이 보였지만 그 긴장을 이겨내고 준비한 것을 최선을 다해 쏟아 부은 수준 높은 훌륭한 대회”라고 평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공단,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경기도관광협회,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주한중국대사관 교육처,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 하나투어 등이 후원했다.
김동욱기자 gphot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