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에 확인·점검 전까지 해체공사 중지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를 열고 전국의 철거공사 점검을 즉각 시행하도록 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두번째 회의 모습.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를 열고 전국의 철거공사 점검을 즉각 시행하도록 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열린 두번째 회의 모습.

국토교통는 광주 철거 붕괴사고 관련 전국 해체공사 현장을 중지하고 안전확보 여부를 확인토록 권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국토부는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10일과 11일 이틀간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노형욱 장관은 이 자리에서 유사사고로 인한 더 이상의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전국 해체공사 현장의 점검을 지시했다.

공공공사는 감리자가 해당 현장 안전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발주청이 최종 확인할 때까지 해체공사 진행을 중지하도록 했다. 민간공사 현장도 해당 지자체 주관으로 현장의 일시중지 및 점검을 통해 안전확보 여부를 확인토록 권고했다.

중앙건축물사고 조사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국토안전관리원 사무국과 국토부가 초기자료 확보 등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