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웹케시 장학금 전달식]석창규 회장 "미래 인재 특성화고 학생에 '꿈의 사다리' 놓아줄 것"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웹케시그룹 장학금 의미와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웹케시그룹 장학금 의미와 앞으로 사회공헌 활동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앞으로의 사회는 학력이 아니라 전문성의 시대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특성화고 학생이 우리 사회에 갖는 의미와 미래가치는 매우 큽니다. 우수한 재능과 성적에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웹케시 장학금이 특성화고 장학생에게 '꿈으로 올라가는 사다리'가 되길 바랍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웹케시그룹 장학금이 미래 인재에게 주효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석 회장은 “제1회 장학금임에도 100명 넘는 학생이 서류를 접수했고 선발되지 않은 학생 사연도 모두 기억에 남는다”면서 “일반고 못지않은 우수한 성적과 재능을 보여준 학생,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꿈을 이뤄가는 학생이 대부분이었다”고 말했다.

석 회장은 “모든 학생에게 기회를 주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면서 “웹케시 장학금이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 학생과 규모를 늘려나가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제1회 웹케시그룹 장학금은 서울·경기 특성화고 재학생 20명에게 전달된다.

석 회장은 “나 혼자만 잘되는 것이 아니라 국가와 주변을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성장해야 한다”면서 “학교를 통해 느끼는 점도 많겠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느끼는 것도 많으니 앞으로 많은 경험을 하길 권한다”며 수상 학생을 응원했다.

웹케시그룹은 회사 설립 초기인 2000년 초반부터 해마다 주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미혼모 돕기'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후원' '초록우산재단 어린이 후원' '조현정 재단 장학금' '캄보디아 청년 IT교육' 등과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17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중간에 후원을 중단한 사업은 없다. 한 번 시작한 후원은 계속 지원하는 것이 회사 방침이다.

석 회장은 “캄보디아 사회공헌 사업은 어느덧 올해 8년차를 맞았다”면서 “웹케시그룹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인재가 다시 캄보디아 국가에 이바지하면서 단순 사회공헌이 아니라 국가 인재 양성에도 도움을 주는 인정받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웹케시그룹은 웹케시그룹 장학금을 비롯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석 회장은 “기업의 목표는 이윤추구지만 이윤을 분배하는 것 역시 최고경영자(CEO)의 책무”라면서 “성장할수록 이윤이 늘고 이를 고객, 직원, 주주뿐 아니라 사회에도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특히 어린이, 학생, 청년층 등 사회적으로 관심과 도움이 더 필요한 계층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본사에 마련된 사회공헌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이 본사에 마련된 사회공헌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