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은 충남 보령시 중부발전 본사에서 '전력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전기위원회 강승진 전기위원회 위원장 특강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강 위원장은 특강에서 전력산업은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요구로 전력산업 패러다임과 정책기조 급격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전력시장 제도 변화와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력수급계획은 2050년 탄소중립 정책을 반영해야 하며 기존 설비확충 위주 계획에서 벗어나 전력정책계획에 대한 비전과 방향제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 발전 변동성에 대한 대응으로 풍력발전 출력제어 완화 방안, 전력수요 유연화를 위해 유연한 전력요금 체계로 개편, 그린수소 등 기술개발을 통한 비용절감 필요성도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위해 전력수급계획, 전력시장, 신기술 개발 등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탄소중립은 전력산업 위기이자 기회이므로 중부발전이 이 기회를 발판삼아 전력산업을 선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특강으로 전력산업 현재와 미래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은 어려운 길이지만 우리 후손을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목표이므로 중부발전 임직원 모두가 슬기롭게 헤쳐 나가자”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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