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SI)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화재 탐지를 위한 '지멘스 R형 화재 탐지 시스템(SRF) 2.0'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운영적 편의성이 향상된 SRF 2.0은 △수신기, 중계기, 감지기, 발신기, 경종 등 통합 포트폴리오 구성 △회로 격리기(아이솔레이터) 내장 △확장 가능 시스템 △자동 자가진단 기능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쉬운 설정 등이 특징이다.
SRF 2.0은 상업·주거용 건물부터 공장이나 발전소와 같은 산업 시장에 이르기까지 규모에 관계없이 적용 가능하다. 수신기는 건물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2가지 모델로 나뉜다. 최소 2계통(2016개 회로)에서 최대 16계통(1만6128개 회로)까지 감시·제어할 수 있다.
SRF 2.0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한국소방산업기술원으로부터 형식승인을 취득했다. 국가화재안전기준 'NFSC 203'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방화협회 화재안전기준 'NFPA 72' 'Class X' 배선 방식 요건도 충족한다.
정하중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 부문 대표는 “지멘스 최신 기술을 탑재한 SRF 2.0은 빠르고 정확한 화재 탐지가 가능하다”면서 “한국지멘스 스마트 인프라는 첨단 제품으로 국내 소방산업 기술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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