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자동차대(총장 박병완)는 모터스포츠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레이싱팀이 지난 12일 대학 내 주행실습장에서 '2021시즌 발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즌 아주자동차대 레이싱팀은 넥센스피드레이싱에 총 8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한다. 현대 N페스티벌 등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주에도 매 라운드 2명에서 4명의 재학생 드라이버가 참가한다. 이날 발대식과 함께 8월 22일 열리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주최 '2021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을 앞두고 고급 드라이빙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아주자동차대 레이싱팀은 경력선수를 영입 운영하는 것이 아닌 아마추어 재학생 드라이버를 선발해 1학년부터 교육하고 드라이버와 미케닉으로 팀을 구성해 레이싱팀 라인업을 구성한다. 대다수 학생이 입학 전까지 자동차경주 경험이 전무하다. 모터스포츠 전공에 입학해서 이론과 현장실무를 배우고 경험하면서 자신의 경주차량을 개조하고 제작하며 실력을 쌓는다. 레이싱팀은 자신이 튜닝한 경주차량이 완성되는 1학기 말이나 여름방학 이후부터 대회에 출전한다.
넥센타이어, 플래티넘 윈도우 필름, 팀맥스파워 등이 학생 레이싱팀을 후원하고 있다. 아주자동차대 레이싱팀은 앞선 넥센 스피드 레이싱 1라운드에서는 GT100 클래스 우승과 최상위 클래스인 GT300 클래스에서는 7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상현 아주자동차대 모터스포츠전공 교수는 “튜닝부품과 레이스카 제작비용, 경기 참가비용 등 재정적 한계로 어려움이 있지만, 넥센타이어와 테크니컬 스폰서 그리고 총장님 지원으로 꾸준히 대회에 출전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부터는 완주와 현장경험의 목표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쟁쟁한 팀들과의 경쟁을 통해 보다 높은 순위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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