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공영라방'으로 판로 다변화...소포장 상품 선봬

공영쇼핑이 '공영라방'을 통해 소포장 상품판로지원에 나선다. 소품목 대량판매 위주의 TV홈쇼핑 상품 구성에서 벗어나 모바일커머스에 맞게 차별화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공영쇼핑은 16일 11시 '공영라방'을 통해 '우리밀 붕어빵'을 판매한다. '우리밀 붕어빵'은 국내산 무농약 우리밀로 만든 상품으로 지난해 10분 특가 방송인 '게릴라 초특가'로 TV 홈쇼핑에서 선보인 바 있다.

우리밀 뿐만 아니라, 국내산 팥, 국내산 계란, 임실치즈 등 좋은 재료를 사용했다. 팥, 슈크림, 치즈맛으로 다양하게 구성돼 소비자 인기를 모았다. 그 결과 지난해 8월 첫 선을 보인 후 '게릴라 초특가'로만 2억7000만원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공영쇼핑 우리밀붕어빵
공영쇼핑 우리밀붕어빵

대량 판매 위주의 TV홈쇼핑에서는 정식 편성이 어려웠던 '우리밀 붕어빵'을 '공영라방'에 맞춰 소포장 3봉 구성 및 기존 '게릴라 초특가'에서 판매하던 6봉 구성도 추가했다. 3봉 구성이 1만1900원, 6봉 구성이 1만7900원에 판매된다.

또한, 17일 오전 11시 '공영라방'을 통해 판매하는 '무주 반딧불 김치'도 소포장 상품이다. 기존 TV홈쇼핑에서 판매하던 김치 상품의 용량이 10㎏ 이상인데 반해 '무주 반딧불 김치'는 5㎏으로 구성했다. 포기김치 5㎏을 특가인 1만9900원에 선보인다.

공영라방 관계자는 “국내산 재료로 만든 우리밀 붕어빵은 트렌스지방 0g으로 다이어트에도 건강에도 좋은 간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안성맞춤인 다양한 소포장 제품들을 개발하고 소상공인 판로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