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자사앱·네이버에서도 배달 주문 받는다

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
이마트24 매장에서 배달원이 다람이 봉투에 담긴 상품을 건네받고 있다.

이마트24가 배달 서비스 채널을 빠르게 확장한다.

이마트24는 자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네이버에서 배달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자체 모바일앱을 통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편의점 중 이마트24가 처음이다.

기존 요기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이어 자체 모바일앱과 네이버 주문에서도 배달 주문이 가능해지면서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마트24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배달 시간(11시~23시), 1만원 이상 주문 시 배달 가능, 배달료 2400원은 동일하다.

이마트24는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플랫폼으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 주문 채널을 지속 늘려 나가는 한편,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지속한다. 덕분에 지난달 이마트24 배달 서비스 매출은 전월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6월(1~14일) 들어서도 전월 동기대비 65% 늘었다.

강인석 이마트24 운영기획담당 상무는 “이마트24 배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채널을 확대하는 동시에 배달 가능 매장 확대, 배달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만족감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