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연구 성과를 융합,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연구개발(R&D)성과의 융합을 지원하는 '브릿지융합연구개발사업 신규과제' 공모를 18일부터 시작한다.
브릿지융합연구개발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창출된 연구 성과를 융합해 실용화를 추진하는 신규사업이다. 1단계에서는 연구성과 보유기관이 주도해 실용화를 위한 기술 수준을 높이고, 2단계에서는 기업이 참여, 신시장 창출을 목표로 실용화를 추진한다. 선정된 연구단에는 3년 6개월의 연구기간 동안 총 28억5000만원(1단계 연 7억원, 2단계 연 9억원 내외)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 안전한 사회,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8개의 과제제안요구서(RFP)를 도출했고 자유공모 방식으로 각 제안서 당 1~2개의 과제를 선정한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되는 9개의 연구단은 연구기간 동안 브릿지융합지원단의 정기적인 성과고도화 멘토링, 성능지표 구성 및 점검, 연구자-수요자(기업, 지자체 등) 간 교류회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융합연구가 필요하다”며, “기존 연구개발성과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브릿지융합연구개발사업 공모에 대한 상세 안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