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7-2기'를 내달 2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7-1기부터 전사 그룹 역량을 집중하는 ESG 영역을 신설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하고 있다. 이번 7-2기에도 스마트팜, 친환경 소재, 위생 살균 기술 등 ESG 관련 스타트업 선발을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번 선발에는 LG전자, LG CNS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와 아모레퍼시픽(뷰티), 엔씨소프트(미디어콘텐츠), 더존ICT그룹(ICT), GS샵(유통), 호반건설(건설) 등 파트너사들이 함께 할 예정이다.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자율주행, 헬스케어 등 미래 사업을 이끌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공동 육성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아기유니콘200 프로젝트'에 금융권 최다인 10개 스타트업을 배출했다”며 “7-2기 모집에서는 ESG 관련 스타트업 선발을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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