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무보 사장, 전북 완주 수출기업 방문…현장 소통 강화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은 17일 전북 완주군의 산업용 기계 수출업체 에이스터보에서 '수출현장 CEO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지역 중소기업 수출 애로를 살피고 무역보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현장 소통 일환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장(오른쪽)이 17일 전북 완주군 에이스터보를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장(오른쪽)이 17일 전북 완주군 에이스터보를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지원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에이스터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첨단기술기업 인증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산업용 송풍기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코로나19 어려움에도 지난해 수출 실적이 전년 대비 68%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K-SURE는 에이스터보가 높은 차입금 비율로 인해 추가 신용대출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새로운 수출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도록 바이어 신용조사를 진행했다. 또 성장성 및 기술력 등을 높이 평가해 '특례 수출신용보증'을 지원했다.

이상욱 에이스터보 대표는 “K-SURE가 필요할 때마다 수출대금 미회수와 자금 조달 걱정을 덜어줬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수출거래 규모를 키울 수 있었다”면서 “특례지원 덕에 새로운 수출거래처를 확보, 북미와 유럽 진출도 목전”이라고 밝혔다.

이인호 K-SURE 사장은 “코로나19 어려움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며 성장을 일군 수출기업들이 우리 수출 선전을 이끌어 낸 원동력”이라면서 “수출기업들이 무역보험을 활용해 해외시장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과 정책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