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

2021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이 17일 중구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앞줄 왼쪽 두 번째)와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가 대표단과 기념촬영했다.
2021 국제과학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발대식이 17일 중구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열렸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앞줄 왼쪽 두 번째)와 조율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앞줄 오른쪽 세 번째) 등 주요 참석자가 대표단과 기념촬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7일 '2021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 발대식'을 개최, 분야별 대표학생을 격려하고 선전을 기원했다.

발대식에는 수학, 물리, 화학, 정보, 생물, 천문, 지구과학, 중등과학 등 8개 국제올림피아드와 국제청소년물리토너먼트에 참가하는 54명 중·고교 대표단 학생 중 2명과 9명의 지도교수, 선배 대표단으로 송용수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2004 국제수학올림피아드 은메달 수상)가 참석했다.

올해는 6월 중순에 개최되는 국제정보올림피아드부터 12월 개최 예정인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까지 총 9개 대회가 온라인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와 창의재단은 여름·겨울학교, 통신 교육, 주말 교육 등 체계적 교육 과정을 통해 대표단을 선발했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메달을 따야 한다는 부담보다 준비과정에서 논리적 사고력 계발에 의미를 찾았으면 한다”면서 “올림피아드를 통해 세계 과학 인재와 교류하며 잠재력과 창의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대표단 중 여학생 비율이 올해 13%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