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NH농협은행과 한국형 RE100 참여기업 금융지원

18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개최된 K-RE100 참여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과 권준학 NH농협은행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NH농협은행과 함께 '한국형 RE100(K-RE100)' 참여기업에 금융을 지원한다.

에너지공단은 18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NH농협은행과 K-RE100 제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으로 K-RE100 참여기업은 NH농협은행에서 출시한 'NH친환경기업우대론'으로 최대 0.3%p 금리 우대를 적용 받을 예정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이 높을수록 상향된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K-RE100 참여 기업 재생에너지 사용 전환에 적극 기여할 전망이다.

에너지공단은 NH농협은행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K-RE100 참여기업 의견수렴을 통한 맞춤형 금융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더 많은 기업이 K-RE100 제도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K-RE100 참여기업에게 안정적으로 자금조달을 지원하겠다”면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업의 재생에너지전환 가속화와 관련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