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퍼스트 전략'으로 국내 로보틱프로세스자동화(RPA)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하겠습니다.”
이준원 블루프리즘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RPA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글로벌 RPA 선두 업체인 블루프리즘은 8년 전부터 클라우드에 투자했다. 클라우드 전문 회사를 인수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기술을 축적했다.
이 지사장은 “다른 경쟁사는 이제 클라우드 RPA를 준비하는 단계”라면서 “블루프리즘은 8년전부터 쌓인 역량을 바탕으로 타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클라우드 RPA 강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블루프리즘은 최근 업계에서 처음으로 '클라우드 관리형 SaaS RPA 플랫폼'을 선보였다. 기존 혹은 신규 블루프리즘 고객이 필요에 따라 디지털 워커를 업무에 적용하도록 설계했다. 갑작스런 상황에 따라 RPA 추가 도입이 필요할 경우 클라우드에서 RPA를 빠르게 도입하고 해지할 수 있다.
이 지사장은 “RPA 도입하는 데 가격 조건부터 최종 계약까지 상당 시간이 걸린다”면서 “SaaS RPA 과금 모델은 고객이 쉽게 RPA를 도입하고 이용하도록 개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 관리형 SaaS RPA를 도입하면 RPA 디지털 워커(봇)이 필요할 때마다 재빨리 추가하고 민첩하게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면서 “고객은 신속하게 비즈니스 이슈에 대응하고 적용한 업무에 기반한 비용만 지불하게 돼 부담도 덜어준다”고 강조했다.
SaaS 모델은 비용 절감뿐 아니라 활용도가 높다.
이 지사장은 “SaaS형 RPA는 기존 디지털 워커 외에 IADA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맞춤형으로 이용 가능하다”면서 “기존에는 사람이 직접 수 많은 디지털 워커를 관리해야했지만 IADA를 이용하면 초기에 입력해 놓은 업무에 따라 디지털 워커를 자동 관리하기 때문에 업무 효율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고객은 IADA 외에도 인공지능(AI)이나 허브 등 RPA를 이용하며 추가 필요한 기능을 바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면서 “단순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아니라 여러 기능을 손쉽게 연동해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블루프리즘은 올해부터 본격 한국 시장을 공략 중이다. 상반기 블루프리즘 회사를 알리는데 주력했다면 하반기부터는 클라우드 강점을 알린다.
이 지사장은 “8년 가량 클라우드 RPA를 운영하면서 많은 고객 피드팩을 받아 문제점을 해결하며 제품을 업그레이드 했다”면서 “많은 RPA 회사가 클라우드를 내세우지만 실제 꾸준히 매출을 기록하는 곳은 블루프리즘이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내도 이제 막 클라우드 RPA가 알려지는 시점인 만큼 파트너와 역량있는 협력사를 많이 발굴해 클라우드 RAP 도입 성공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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