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존경받는 기업인' 선정을 위해 21일부터 7월 9일까지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존경받는 기업인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혁신'의 기업경영을 실천해 국민 경제에 기여하는 모범 중소기업인을 말한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47명이 선정됐다.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선정을 희망하는 기업인은 본인이 직접 신청할 수 있고 기관과 국민들도 주변에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을 추천할 수도 있다. 직접 신청은 접수기간 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직접 제출하면 된다. 기관 추천은 중소기업 지원 관련 공공기관, 협·단체, 지자체 등에서 지역 내, 회원사 등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추천할 수 있다.
선정 절차는 서면·현장평가, 평판검증, 발표평가를 걸쳐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최종 선정된다. 서면과 현장평가 점수 합이 일정 점수(65점) 이상이고 평판 검증을 거친 기업인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국민심사단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발표평가를 하게 된다. 이 중 우수한 점수를 획득한 12명 내외로 존경받는 기업인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민심사단의 평가점수 비중을 30%에서 50%로 높여 일반 국민들이 선정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했다. 평판 검증은 '자가 체크리스트' '지역 평판조사' '공개검증' 등 3단계로 확대해 검증을 강화했다.
선정된 존경받는 기업인은 트로피와 동판을 수여받게 되며 정부지원정책 참여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또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TV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수 있게 된다.
정기환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근로자와 함께 성장하고 타에 모범이 되는 존경받을 만한 기업인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다”며 “존경받는 기업인을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홍보해 기업성과를 근로자와 공유하고 상생협력에 참여하는 기업이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