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스원(대표 임형도)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서버 접근제어·계정·패스워드 관리 엔진 플랫폼 '게이트원-Z AI'를 지난해 출시했다. 보안 관리자가 방대한 로그를 분석하도록 돕고 로그 빅데이터에서 비정상 행위 정보를 자동으로 찾아준다.
게이트원-Z는 통합 접근제어·계정 관리 솔루션이다. 서버·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원격지 인증, 암호화 통신, 접근제어, 명령어 제어, 세션 관리, 모니터링, 실시간 감사 등을 수행한다. 시스템 계정 통제와 패스워드 관리를 통합 지원한다. 사용자 접속 기록과 작업 내역까지 제공, 장애 원인 분석과 감사 자료로 활용하도록 한다.
게이트원-Z AI는 게이트원-Z에 AI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방대한 로그에 대한 AI 학습을 통해 사용자 서버 접속과 작업 패턴을 자동 분석한다. 현재 접속 중인 서버 작업을 학습 데이터에 기초해 AI로 실시간 분석하며 이 자료를 기초로 상세 분석 리포트를 제공한다.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서버 접속 종료 시에도 실시간 자동 분석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작업자 보안 규정 준수 유무, 사내 환경에 맞는 보안 규정 수립과 운영, 사용자 서버 접속과 작업에 대한 효율적 통제 방안 유무,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로그 확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분석과 위협 탐지를 수행한다.
임형도 모두스원 대표는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출시한 게이트원-Z AI 엔진 플랫폼은 서 버접근제어·계정·패스워드 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AI 기계학습 기술을 적용한 엔진”이라면서 “고객은 게이트원-Z AI를 활용해 그동안 관리자가 놓치기 쉬웠던 비정상 행위 정보를 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게이트원-Z AI는 기존 게이트원 고객뿐만 아니라 서버 접근제어·계정·패스워드 관리가 필요한 모든 기관에 필수인 보안 플랫폼이 되고 있다는 게 임 대표 설명이다. 그는 “로그 빅데이터에 대한 자기 학습을 통해 정확한 이상 징후와 비정상 행위를 분석하고 이를 관리자에게 실시간 전달해 위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모두스원은 2004년 설립된 국내 대표 보안감사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회사의 인력 65%가 개발자와 기술자로 코어 엔진 개발 영역에서 전문성을 축적해 왔다. 에이전트를 설치하지 않는 게이트웨이 방식으로 보안감사를 위한 혁신 솔루션을 개발, 제공한다.
오다인기자 ohda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