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에프가 개발한 'CODEF API'는 365일 24시간 무중단으로 제공되는 국내 최대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중계 서비스다.
CODEF API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요청에 따라 금융, 공공, 카드, 보험, 증권, 통신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최종 사용자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는 구독형 API 서비스다. 고객사는 CODEF API를 이용해 자산관리, 인슈어테크, 신용평가 모델 개발, 비대면 서비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비즈니스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CODEF API 서비스는 국내 모든 금융·공공기관 데이터를 엔터프라이즈 API 형태로 제공하며, 개발 코드 몇 줄만으로 최종사용자 데이터를 연동하는 서비스를 쉽게 만든다. 기관별 불필요한 요청을 제거하고, 기관에 동일한 요청을 반복 요청하지 않기 때문에 빠른 응답속도를 보장한다.
CODEF API는 전송계층보안(TLS) 1.2+ 이상의 암호화 프로토콜을 지원하며, 서버 인증은 공개인증(OAuth) 2.0 방식을 사용한다. 별도 정의된 중요한 정보들은 공개키 암호화 방식을 통해 암호화한다.
CODEF API는 출시 2년 만에 월평균 978만건 호출, 누적 호출 5800만건을 기록했다. 2019년 7월 서비스 출시 당시 87개였던 API 상품은 현재 300여개로, 지속적인 API 상품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다.
코드에프는 CODEF API를 쉽고 빠르게 연동할 수 있게 설계했다. CODEF API를 활용한 서비스를 더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깃허브(Github)에 샘플 코드를 오픈했으며, 별도의 개발 가이드를 통해 상세 API 문서를 제공한다. 가입한 상품 종류에 따라 코드에프 API 연동에 관한 별도의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제공한다.
CODEF API 서비스는 홈페이지 계정을 생성할 경우 일 최대 100회 API 요청이 가능한 데모 버전 신청을 할 수 있다. CODEF API 서비스는 사업자 정보 및 프로젝트 정보 등록 후 정식 버전 신청 승인이 되면, 3영업일 이내 빠른 도입이 가능하다.
CODEF API를 사용하는 고객들은 대시보드를 통해 신규 사용자, 당월 사용량, 오류 분석 등 고객사 서비스 운영에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통계 그래프를 제공하며 정식 버전 사용 시 고급 통계 도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CODEF API는 국내 최대 API 중계 서비스로 출시 2년 6개월 만에 국내외 3000개 기업이 무료버전을 사용 중이며, 100여개 기업이 월 구독 형태로 정식 버전을 사용 중이다.
코드에프는 국내 최대 개인자산관리시스템(PFMS) 데이터와 기업 자금관리서비스(CMS) 데이터를 제공한다. 국내 최대 금융상품 데이터 및 혜택 정량화 알고리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은행, 카드, 보험, 증권, 공공, 일반기업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회사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서비스 확장 및 매출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수익 모델을 다변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춘 데이터 중계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 마이데이터 시장을 공략해 지속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하고 신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