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MHEV 엔진 탑재한 '뉴 디스커버리' 출시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엔진을 탑재한 랜드로버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뉴 디스커버리'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부분변경을 거친 뉴 디스커버리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의 4P 전략에 따라 MHEV 기술을 적용한 인제니움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효율성을 높였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PIVI Pro)를 추가하고 편의장비를 강화하면서 가격 변동은 최소화했다.

외관은 더 정교해진 시그니처 LED 헤드램프와 가로로 이어지는 시그니처 주간 주행등을 적용했다. 실내는 기존보다 48% 더 커진 11.4인치 풀 HD 터치스크린에 피비 프로를 장착했다. 조명식으로 변경한 버튼과 토글 방식 기어 셀렉터 등도 달라진 점이다.

경량 알루미늄으로 설계한 인제니움 3.0ℓ I6 디젤 엔진은 MHEV 기술로 제동 과정에서 생성한 에너지를 회수해 엔진 구동을 지원한다. D250 최고출력은 249마력, D300 최고출력은 300마력이다. 최신 배출가스 규제도 충족한다. P360은 MHEV 기술을 조합한 인제니움 3.0ℓ I6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360마력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h를 6.5초 만에 가속한다.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

스마트폰 인터페이스와 유사한 피비 프로는 주요 기능을 단순화하고 자체 학습 기능을 더해 운전자를 지원한다. SOTA(Soft Over The Air) 기능을 갖춰 언제나 최신 상태 소프트웨어로 차량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연결 없이 T맵 내비게이션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D250 S 8680만원, D250 SE 9500만원, D300 HSE 1억990만원, P360 R-Dynamic SE 1억1340만원이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현대적 감각 디자인과 강력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첨단 장비를 더한 뉴 디스커버리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