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광주 3개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 22일 개막

일상 속 로봇과 산업용 로봇 총집합

관람객이 3개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에 전시된 오목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관람객이 3개 국립과학관 공동특별전 헬로 로봇에 전시된 오목로봇을 체험하고 있다.

국립부산과학관(관장 김영환)은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보고 체험하는 공동 특별전 '헬로 로봇(HELLO ROBOT)'을 22일~8월 29일까지 10주 동안 김진재홀에서 개최한다.

부산·대구·광주 3개 국립과학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특별전은 일상에 들어온 로봇과 인공지능(AI)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는 어떻게 공존해야 하는지 올바른 미래관을 제시하는 장이다.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9월14일~11월28일), 광주(12월10일~2022년 3월 1일)에서 순차 개최한다.

특별전은 △로봇의 시작 △로봇과 AI △로봇과 산업 △로봇과 스포츠 △로봇과 예술 △로봇의 일상과 미래 6개 존 48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30종 로봇을 직접 체험하며 로봇 발전 과정은 물론, 로봇과 함께 할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다.

AI로봇과 오목 대결, 하키 로봇, 골키퍼 로봇을 이용한 스포츠 등을 체험하고 관람객 동작을 인식해 연주하는 AI오케스트라와 화가 로봇도 볼 수 있다.

산업용 로봇과 협동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과 서빙 로봇으로 운영되는 무인 로봇카페도 만나볼 수 있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로봇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 동반 가족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 직업을 고민하는 MZ세대, 스마트팩토리를 꿈꾸는 기업인까지 모두에게 유익한 전시가 될 것”이라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과학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DRB파텍, 현대로보틱스, YASKAWA, 엑사로보틱스, Hey.News, REMAP 등 후원한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