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 스포츠카 제조사 포르쉐가 합작사를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나선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포르쉐는 이날 독일 배터리 제조사 커스텀셀스와 합작사를 설립, 2024년부터 소규모로 배터리를 자체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합작사 지분은 포르쉐가 83.75%를 보유하며 나머지는 커스텀셀스가 갖는다.
포르쉐는 슈투트가르트 지역에 연간 100메가와트(㎿), 1000대 분량 배터리 생산능력을 가진 공장을 세울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할 배터리는 경주용 차처럼 특별한 모델에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폭스바겐그룹은 올해 3월 2023년부터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를 도입하겠다면서 2030년까지 유럽에 배터리 공장 6곳을 새롭게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