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이 라이더, 커넥터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휴식지원비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라이더, 커넥터들이 앞장서 동참해 안전하고 건강한 배달 문화를 조성한다.
22일 우아한형제들의 자회사 우아한청년들(대표 김병우, 배민라이더스 운영사)은 일정 기준 이상의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 커넥터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 휴식지원비 1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우선 6월 신청 대상자는 최근 3개월간(3월 1일~5월 31일) 일 20건 이상 배달한 날이 각 월 15일 이상인 라이더와 커넥터다. 대상자는 문자메시지로 개별 안내되며, 이달 30일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증명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휴식지원비는 접종 회차에 상관없이 1회 지원되며, 가까운 배달비 지급일에 합산 지급된다. 7월 대상자 역시 6월과 동일한 조건으로 지원하며, 8월 이후 휴식지원비는 추후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우아한청년들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라이더, 커넥터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왔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지원한 것은 물론 코로나19 의심환자로 격리조치된 라이더에게 1인당 82만원 생계보전비를 지급한 바 있다. 또 코로나19 및 폭염, 폭우에도 연 200일 이상 배달을 수행한 라이더에게 50만원 감사비를 지급해 총 2억6000만원을 지원했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배달원분들의 백신 접종은 배달앱을 이용하는 고객과 식당 입장에서도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지원금 외에도 배달원분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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