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주식회사 펀앤뉴는 NFT(Non-Fungible Token) 거래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테크코리아 2021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펀앤뉴의 NFT 거래 플랫폼은 이더리움 ERC-721 토큰을 기반으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에서이미지 콘텐츠들을 NFT 토큰화 및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FT 발행 및 판매를 위해 이미지 콘텐츠들을 업로드하는 순간 토큰이 발행되며, 거래 금액을 설정할 수 있다. 설정된 금액은 향후 수정이 가능하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이더리움 지갑 기능을 함께 지원하며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과 NFT 토큰 목록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여 손쉬운 거래와 자산 관리가 한번에 이루어지도록 한다.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은 거래소 API를 통하여 받아와 실시간으로 동기화하고 있다.
펀앤뉴는 이 플랫폼을 통하여 온라인 NFT 거래 외에 오프라인에서 사용자 간의 NFT 거래를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펀앤뉴 자체 보유 기술인 움직이는 QR 기술 DQR(Dynamic QR)을 함께 활용하여 거래 중 발생할 수 있는 QR을 복사한 해킹 이슈를 완전히 차단하였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하여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 가상자산을 사용자 간에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가상자산을 통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공개한다. NFT 발행 내역과 이더리움 거래 내역은 블록체인 상에 저장되어 블록탐색기에 연결하여 이력 조회를 지원한다.
이 전시회에서 이루어지는 시연은 거래 속도를 고려하여 펀앤뉴 기업 내부에 구축한 이더리움 로컬넷 환경을 토대로 진행하여 빠른 속도로 NFT 토큰의 발급 및 거래가 이루어지는 것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NFT 란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을 의미하며 이미지, 게임 아이템, 부동산 등 기존 자산을 디지털 토큰화하여 다른 토큰으로 대체가 불가능한 가상자산을 의미한다. NFT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여 소유권과 판매 이력 등의 정보를 블록 체인에 저장하고, 최초 발행자를 언제든 확인할 수 있어 위조를 방지한다. NFT 마켓은 2017년 스타트업 대퍼랩스(Dapper Labs)가 개발한 ‘크립토키티(CryptoKitties)’를 시작으로 최근 디지털예술품, 온라인스포츠, 게임아이템 거래 분야 등으로 시장을 확산해나가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아티스트인 마이크 윈켈만의 작품 ‘에브리데이즈:첫 5000일’은 783억원에 거래되었고, 잭 도시 트위터 CEO 의 ‘태초의 트윗’이 NFT 로 약 290만달러(약 32억 7000만원)에 거래될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이다.
펀앤뉴 관계자는 "새롭게 개발한 NFT 거래 플랫폼 기술을 ‘NFT 마켓’ 도입을 희망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소스코드를 포함하여 컨설팅과 함께 유료로 판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