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의 핵심요소는 성공적인 조직 소통과 협업입니다. 타이거컴퍼니는 지난 10년간 고객사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협업솔루션을 제공해왔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 기업에 최적화한 종합 업무 솔루션을 공급하겠습니다.”
2011년 출범한 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국내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업무용 협업 툴 서비스 '티그리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회사는 기업이 사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도록 관련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사업 공급기업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 기업에 선정됐다. 국내 공공기관부터 글로벌 기업, 제조, 유통, 서비스, 건설사 등 고객사 1000여곳에서 티그리스를 폭넓게 사용하고 있다.
김범진 대표는 “급변하는 시대, 성공적인 사내 소통·협업 플랫폼 구축은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라며 “최근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소통 문제로 인한 인재 유출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에 있어서 인재 경쟁력이 곧 기업 경쟁력이 된다”며 “수평적 소통과 효율적 업무를 지원하는 협업 툴이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티그리스는 메신저와 캘린더, 프로젝트 관리 기능, 이메일, 전자결재, 인사·근태관리 서비스, 고객관계관리(CRM), 전사적자원관리(ERP)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업무협업 플랫폼'이다. 여타 메신저 기반 제품과 달리 게시물 중심 형태로 구성됐다. 프로젝트나 다른 팀과의 유기적 협업을 지원한다. 이메일이나 전자결재 내용을 링크 연동이 아닌 게시물로 공유할 수 있다.
주 52시간제를 대비한 근태·인사관리, 영업 관리 솔루션 CRM, 세무회계 관리 기능을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기업은 원하는 서비스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SaaS)를 기반으로 고객사 요구에 따라 구축형과 임대형으로 나눠진다. 무제한 용량을 제공한다. 김 대표가 관련 분야 최고 제품이라고 자부하는 이유다.
언택트 시대 최적화된 업무지원 서비스를 출시한다. 그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주요 업무인 주간 보고서 등의 단순 보고를 대체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할 것”이라며 “단순 반복 업무를 최대한 줄여주고 생산성을 제공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현재 회사의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 '코리'는 업무 지원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이른 시일 내 코리에 주간 보고서 대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사용자 업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공략에도 나선다. 그는 “언어·문화적으로 비슷한 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공략을 시작할 것”이라며 “중국과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7개국은 국가적으로 IT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술 발전 속도도 가파르다”고 말했다. 이어 “제품 현지화와 관련 서비스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 간 협업에도 힘쓴다. 그는 “든든한 파트너를 만나 연구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며 “대기업 해외지사망과 기술기업의 차별화된 솔루션이 결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업솔루션 기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기업 간 협업에 성공해 '협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세계에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