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영상 제작사인 다빈치커뮤니케이션(대표 황승헌)은 지난해 시작한 신진 작가 발굴 및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두 번째 기획으로 현재 미국 뉴욕에서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아티스트 김윤성의 첫 개인전인 '컨버전스(CONVERGENCE)'를 23일 서울시 동작구 사옥 2층에서 개최한다.
'컨버전스'전은 여러 나라의 디자인 요소를 한국 문화에 응용해, 전통문양을 현대적 시선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구성됐다. 기하도형 형태를 작가 특유의 색상으로 조합해 회화, 미디어 등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윤성 작가는 지난 2019년 홍콩국제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파슨스디자인스쿨 산업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신예다. 회화, 미디어장르를 넘어 가구, 조명 등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특히 이번 모국에서 열리는 첫 번째 개인전으로 한국의 전통적인 미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다빈치커뮤니케이션은 이번 컨버전스전을 개최함으로써 지역주민에게 수준 높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에게도 문화를 통한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을 가꾼다는 계획이다. 황승헌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 한국의 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전통에서 확장될 수 있는 예술적 가치를 확인하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8월 15일까지 계속되며 전시된 작품 외 김윤성 작가의 다양한 작품들은 인스타그램 peter_wiener_나 유튜브 채널 Peter Kim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