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가 24일 출범하는 대통령 직속 경제자문기구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2022년 6월 11일까지 1년이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경제 관련 주요 정책 방향을 대통령 곁에서 보좌하는 헌법상 최고 자문기구다. 의장인 대통령과 이근 부의장(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5인 이내 당연직 위원, 30인 이내 민간위원 등으로 구성된다. 거시경제분과, 민생경제분과, 혁신경제분과, 대외경제분과의 분야로 구분된다. 김 교수는 거시경제분과 위원으로 활동한다.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 침체와 불확실성 증대, 비대면 방식으로 구조적 변혁, 불평등 확산, 인구구조 변화 등 사회·경제적 도전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국민경제자문회의가 빠른 회복보다 더 중요한 바른 회복과 지속가능한 성장 및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2016년 GIST 부임후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본위원, 국가통계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 위원, 한국개발연구원 겸임연구위원 등 국가 차원의 정책자문 역할을 활발히 수행해왔다. 현재 GIST 교육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