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연, 비대면 시대 중소유통 발전방향과 정책 과제 세미나 개최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한국유통학회와 공동으로 23일 코리아나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비대면시대, 중소유통 발전방향과 정책과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는 비대면시대의 중소유통 환경변화와 중소유통의 발전방향이 주로 논의됐다.

박주영 숭실대 교수는 비대면시대의 위치경쟁력, 상품경쟁력, 가격경쟁력, 서비스경쟁력 등 중소유통 경쟁력 우위확보를 위한 원칙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물품공급 플랫폼 구축 △인프라-서비스 결합 상생협력 가치사슬 혁신 △소상공인 스마트화 혁신조직 육성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조혜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비대면 거래 도입을 위한 단계별 플랫폼 지원 △인프라 구축 지원을 통한 비대면거래 환경 조성 △중소유통 눈높이에 맞는 교육 및 인식개선 △지역 중심의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디지털 상권의 구성요소인 상권·입지·플랫폼의 디지털화 정책 등 전통시장 및 상권의 비대면 경제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온라인, 디지털 전환을 위해 적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노력한다면, 중소유통 기업들도 대형 유통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며 “기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동으로 세미나를 주최한 한국유통학회 정연승 회장은 “비대면 경제 확산과 제4차 산업혁명의 대두 속에서, 경영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유통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점검함으로써 향후 발전방향과 정책과제를 모색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도 시의적절한 일이다”라고 밝혔다.

중기벤처연, 비대면 시대 중소유통 발전방향과 정책 과제 세미나 개최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