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스트레이 키즈'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 위촉

KOTRA는 2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K-팝 그룹 '스트레이 키즈'를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홍보대사는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데뷔 4년차인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엠넷(Mnet)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 '킹덤:레전더리 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팔로어 3400만명을 확보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국제 행사에 한국을 대표하는 홍보대사로 선정돼 기쁘고 매우 영광스럽다”면서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과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왼쪽 네번째)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유정열 KOTRA 사장(왼쪽 네번째)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홍보대사로 위촉된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

두바이 엑스포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6개월간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개최된다. 중동에서 처음 열리는 등록 엑스포로 192개국이 참여한다.

한국관은 규모 면에서 전체 참여국 중 다섯 번째다. 주제는 '스마트 코리아, 한국이 선사하는 무한한 세상(Smart Korea, Moving The World To You)'이다. KOTRA는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통신기술(ICT)이 내재된 전시와 한국의 흥을 전파하기 위한 공연을 준비 중이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K-팝 한류를 이끌어 가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국관의 얼굴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