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탈(脫) 플라스틱 실천 '고고(GOGO) 챌린지' 동참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왼쪽 두번째)가 직원들과 함께 고고 챌린지 참여 기념촬영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왼쪽 두번째)가 직원들과 함께 고고 챌린지 참여 기념촬영했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 백영재)가 일상 속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인 '고고(GO GO)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23일 밝혔다.

고고 챌린지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환경부가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실천 운동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지 말아야 할 한 가지 행동과 해야 할 일 한 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로부터 고고 챌린지를 이어받았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플라스틱 생수병 줄이Go! 다회용기 사용하Go!' 메시지로 생활 속 탈(脫) 플라스틱 실천을 약속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전사적으로 플라스틱 줄이기를 비롯한 친환경 캠페인을 실천 중이다. 서울 여의도 본사 사무실에서는 모든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고 커피 생두 껍질로 만든 친환경컵을 전직원에게 배부했다. 이를 통해 본사에서 사용하던 연간 8만개 이상 플라스틱 생수병 사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필립모리스 경남 양산공장에서는 이미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앴고, 전국 영업 사무실에서도 플라스틱 생수병을 없애나갈 계획이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한국필립모리스는 담배 제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사회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도 줄여나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일반담배보다 더 나은 대체제품을 개발해 흡연을 지속하고자 하는 모든 성인 흡연자들이 과학에 기반한 대안으로 전환하도록 도울 것”이라 강조했다.

백 대표는 다음 고고 챌린지 캠페인 주자로 메트라이프생명을 지목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