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의 5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서울 서대문구 1곳, 경기 부천시 5곳 등 총 6곳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약 1만 1200호 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저층주거지, 경기 부천시 중동역 역세권, 부천 원미동 저층주거지 등이다. 역세권 3곳(부천시 3곳), 준공업 1곳(부천시 1곳), 저층주거지 2곳(서울 서대문구 1곳, 부천시 1곳)이다.
1~4차 후보지 46곳(6만호) 중에서는 발표 물량의 49.2%인 21곳(2만 9500호)에서 10%를 상회하는 주민 동의를 확보했다. 주민동의는 원활한 사업 추진에 필수적인 요소로, 10% 이상 주민이 사업에 동의하는 구역의 예정지구 지정이 우선 검토될 예정이다. 도봉 쌍문역 동측 및 은평구 불광근린공원 구역이 추가로 2/3 동의를 초과 확보해 약 7000호 규모인 총 4개소가 본지구 지정요건을 충족했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지난 6.18일 2.4대책 관련 법률 개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등 본사업 착수 및 공급목표 실현을 위한 준비들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호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으로, 이를 통한 주택공급 조기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약 1만 1200호 규모 추가 공급
-
문보경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