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 광융합기업 언택트 마케팅 지원으로 수출활로 개척

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정철동)는 코로나19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광융합 기업 언택트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유명 전시회 온라인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진흥회는 7월 23일까지 2개월간 세계 3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Health) 2021' 온라인 한국 공동관을 운영한다. 티아이피인터네셔널(대표 정주원) 등 광의료기업 13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의료바이어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인다.

한국광산업진흥회 전경.
한국광산업진흥회 전경.

정주원 대표는 “이란 뷰티 유통 전문업체 골든메디컬스와 비대면 영상회의를 진행한 뒤 샘플 판매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성공적인 K-방역 효과로 해외 의료바이어에 제품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만큼 아랍헬스 온라인 전시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 활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흥회는 7월 싱가포르 정보통신기술(ICT)박람회 '커뮤닉아시아 온라인 전시회', 9월 프랑스 유럽 최대 광통신 전시회 'ECOC 2021'에도 공동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광융합기업 해외 진출과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다.

국내에서는 8월 '2021 국제 광융합비즈니스페어', 11월 '광융합산업전시회 및 콘퍼런스'에 해외 바이어 200여명을 초청해 마케팅 성과를 확대할 방침이다.

진흥회는 앞서 지난 8~10일 미국 최대 광통신전시회 'OFC2021' 온라인 전시회 공동관을 운영, 20개사가 광통신 바이어와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총 44만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365 비대면 종합상황실'에서 기업 맞춤형 수출상담을 실시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 광융합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매출 증대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