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주 연계협력권 4개 시군, 25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 개최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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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광주, 경북, 전남 등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4개 시·군이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를 개최한다.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연구수행기관은 광주전남연구원이다. 이번 공청회는 달빛내륙철도와 아시안게임 유치 등 주요사업에 협력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취지다.

4개 시도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을 발표하고 전문가와 시민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발전종합계획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수립중인 발전종합계획은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발전 특별법에 의거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법 유효기간이 지난해에서 오는 2030년 말로 연장됨에 따라 2014년에 마련된 발전종합계획을 대내외 여건변화에 맞춰 수정 및 보완하는게 목적이다.

4개 시도와 광주전남연구원은 대구-광주 연계협력권 공동발전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해왔다.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영호남 연계협력, 모범적인 동반성장을 대구-광주 연계협력권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번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주요 추진전략은 △문화·관광 및 인적 자원의 효율적 활용 연계 △첨단·융합산업 중심 지역산업구조 고도화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지원 △초광역 연계 인프라 구축 등이다.

세부사업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 2038 하계 아시안게임 유치 협력 등 86개 사업으로 20조892억원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핵심사업은 △대구·광주권 국민휴양원 조성 △에코하이웨이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구축 △국립 탄소중립 연구원 건립 △대구 금호강 그랜트플랜 △달성습지 국가정원 조성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헬스케어밸리 구축 등 19개 사업을 발굴했다.

김정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권, 광주전남권 양 권역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동서 간 화합과 지속 가능한 국가균형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공청회 후 4개 도지사를 공동위원장으로 구성한 대구-광주 연계협력권발전공동협의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최종 결정 고시하게 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