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창업진흥원과 아마존웹서비스(AWS),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업해 진행하는 '정글프로그램'이 결실을 맺는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30일 경기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정글 IR DAY'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정글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인공지능(AI) 분야 3년 이상 7년 이내 창업도약기 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AWS가 협력하며, 경기혁신센터가 사업을 주관한다.
지난해 10월 e커머스, 핀테크, 스마트 물류 등 AI 활용 분야의 30개 창업기업이 개별평가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 기업은 최대 3억원의 기술 고도화 자금,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AWS의 일대일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이번 '정글 IR DAY'에는 이 중 1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굿먼데이 △모빌리오 △버추얼랩 △스퍼셀 △아이클레이브 △에이치비스미스 △종달랩 △컨셉터스 △태그바이 △택트레이서 등이다.
국내 벤처캐피털(카카오인베스트먼트·KB인베스트먼트·LG전자 신성장투자·DSC인베스트먼트 등)과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된다. 사업 비전 소개 및 서비스와 비즈니스 방향성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고, 후속 투자 유치를 위한 미팅도 진행된다.
또한 AWS retail/CPG 사업개발팀 관계자의 고객 중심 아마존 혁신 문화 사례에 대한 강연도 예정돼 있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정글 IR DAY' 참여 기업들이 '정글프로그램'으로 성장시킨 각자의 비전을 국내외 VC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글 IR DAY'는 6월 30일 경기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후 1시부터 진행되며, 온라인으로도 동시 참여 가능하다. 사전 참가신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