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윈이 인카브제약과 자사 천연항암제 '운비제'를 일본에 독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윈은 300억원 규모 운비제를 인카브제약 유통망을 통해 3년간 일본 지역에 공급한다. 올 하반기 25억원 규모를 시작으로, 2022년 100억원, 2023년 150억원으로 공급 규모를 확대한다.
운비제는 조윈의 천연항암제 브랜드다. 운모는 해외 연구논문을 통해 항종양·면역 자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카브제약은 치매·당뇨·항암 예방 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불 난치병 연구소도 운영 중이다. 회사 대표 제품인 '다이아지 프로톤(Dia-Z)'은 세계에서 판매되는 당뇨 개선 건강기능 식품이다. 2013년 일본 출시 당시 당뇨 시장 점유율 1위, 매출액 1위를 달성했다. 차지운 대표는 “조윈 운모 브랜드가 세계시장으로 진출한다”고 말했다.
조윈은 3월 충남대 의과대학 김국성 교수 연구팀과 운모의 항암 작용과 기전 연구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6월에는 한·의약품 전문 제조 업체 대효제약과 업무 협약을 통해 운모의 전국 단위 유통 채널을 구축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