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행·보험사, 마이데이터 시장 진출...대구銀·교보생명 등 예비허가

지방은행·보험사, 마이데이터 시장 진출...대구銀·교보생명 등 예비허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시장에 주요 지방은행과 보험사들이 뛰어들었다. 제1금융권인 주요 은행들이 마이데이터 시장에 대거 진입하면서 지방은행·보험사들도 잇따라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참여하는 분위기다.

금융위원회는 6개사가 신규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를 받은 곳은 대구은행, 전북은행, KB캐피탈, 교보생명,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등 이다. 인공지능연구원은 사업계획 타당성 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예비허가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아이지넷은 본허가를 받았다. 지난 1월 예비허가 심사과정에서 지적됐던 사업계획 타당성을 보완한 것으로 평가돼 이날 본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금융위는 “그간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영위하지 않았던 보험회사 3개사도 예비허가를 받아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밖의 신청 기업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신속하게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신규 허가신청도 계속해 매월 접수할 예정이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