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케냐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나섰다.
현대차는 24일 오전 9시(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 위치한 정부 산하 직업훈련학교 니타(NITA)에서 '현대드림센터 케냐'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진행된 현대드림센터 케냐 개관식에서 현지 행사 관계자 및 드림센터 교육생들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https://img.etnews.com/photonews/2106/1427589_20210625091439_757_0001.jpg)
개관식에는 사이먼 첼루 구이(Simon Chelugui) 케냐 노동사회복지국 장관, 에지오 투니즈(Ezio Tuniz) 현대차 대리점 대표, 스티븐 오겐가(Stephen Ogenga) 니타(NITA) 총장, 케이트 마이나 발리(Kate Mina Vorley) 플랜 케냐 대표 등 현지 관계자 및 드림센터 교육생들이 함께했다. 정방선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영상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오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현대차는 2013년 가나에 '현대드림센터' 1호를 개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세계 각 지역에 직업기술교육 센터를 건립, 저소득 청년들에게 자동차와 관련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며 이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현대드림센터 케냐 실습실에서 행사 관계자들이 실습 내용을 참관하는 모습.](https://img.etnews.com/photonews/2106/1427589_20210625091439_757_0002.jpg)
이번에 개관한 '현대드림센터 케냐'는 가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페루에 이은 '현대드림센터' 사업의 7번째 교육공간이다.
현대차는 향후 3년간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저소득층 청년 총 120명을 선발해 이들이 '현대드림센터 케냐'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우수생 장학금, 센터 개보수를 통한 강의실·실습장 확충, 최신 교보재·기자재 제공, 자동차 정비 관련 업체를 통한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현대드림센터 케냐는 체계적인 서비스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기술을 제공하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이라며 “졸업 후에도 이어지는 취업 연계 지원을 통해 더 많은 현지 청년들의 자립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m